그룹명/자유로운 이야기

날이갈수록 몸도 마음도 바뻐진다

태기산농부 2016. 2. 22. 23:56

강원도의 긴 겨울도 끝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날이 갈수록 기온이 올라가니 어깨는 조금식 펴지는대

농사일이 벌써부터 걱정도 됩니다

일기만 따라주면 농사하는것은 별것 아닌대

 작년같이 가뭄이 올까봐서 걱정이 됩니다


쌀은 창고에 있는것이고 오늘도 다람쥐 채바퀴돌리듯

날마다 화부노릇 합니다

아직도 10일은 더해야 마칠것 같네요

작년가을 이장님 인삼밭 켈적에 하루 도와주고

인삼밭 시설물 철거목 집으로 운반하여 적당하게 커팅기로 커팅하여

적재하여 두었다가 잘 사용 합니다

나무를 구입하여 이짓거리 할려면 밥팔아서 죽써먹기 딱일것 입니다


한참을 불아궁지 앞에서 장난을 하고 있어니

가마솥에서는 조청이 되어 감을 신호가 옵니다


90%는 되었나 봅니다

지금부터 가장 중요합니다

불아궁이만 주시해야 합니다



장장 9시간만에 끝이났는가 봅니다

식혀서 저온창고 탱크에 옮기고 나면 오늘 작업은 끝입니다


정리를 하고 방에 들어 가니 완전히 숫가마를 비웃고 있네요

                                              오늘은 사랑방에서는 잠자기 틀렸는가 봅니다

벌서 정이월은 다가는듯하고 삼사월은 육묘하랴

봄더덕 케랴 밭갈이 준비 하랴

바쁜 시기는 코 앞에 와 있어니

분주히 움직어야 될것 같습니다

화부노릇은 일주일만 더 하면 뒷집 할머니께

바톤을 넘기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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