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유로운 이야기

화부생활 3주쩨

태기산농부 2017. 12. 12. 05:03

한겨울 동한에 화부생활 3주쩨 접어 듭니다

불때면서 고구마 꾸어서 입을 심심찮게 즐기며

따뜻한 메주방에서 메주 만들다 보니

눈앞에 동지와 성탄절이 와 있네요

더덕 도라지 조청 만들기 작업은 끝을내어서

제품은 저장고에 고이 모셔 두고

지난주 부터 메주 만들기 엿질금 만들기 시작입니다

메주용 콩 700kg   엿질금용 늘찰보리 6000kg

작업 물량중 겨우 절반 넘겼네요

앞으로 10일은 더 진행 될것 같습니다

추위도 모르고 따뜻한 장소에서 한겨울을 넘기나 봅니다

이만하면 편히 사는것 아닌가요?

직접 재배한 작물로 가공하다보니 

이웃분들 놀러와서 하는말씀 이젠 좀 쉬어요 한다

대답인즉 쉬면 썩어요 움직여야 생면부지하는겨


쌂은 메주콩 분쇄작업


하루에 만든 메주 작업량


메주 발효중


보리싹티우기 (엿질금용 늘찰보리)


 한겨울에 놀면 무엇하나

직접재배한 작물로 이렇게 만들어서

팔아서 생활하면 되는거지

자식들한태 손내밀기 싫고

나라에 도운얻기 싫고

움직일때 까지 움직여서

두 늙은이 살아가면 잘사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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