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중반 넘어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바쁘게 농토에서 달려온 지난날들
폭염에 풀과의 싸움에서 승리의 개가 불렀다
허겁 지겁 사는 동안 들판의 곡식들은 농부의 미소 거리로 변하고 있다
8월 말에는 참깨 수확
9월 중순에 는 땅콩 수확
10월에는 들판에서 숨을 자리를 찾고 있는 곡식들을 농부의 손으로 거두어 들여야 한다
11월에는 추수 동장(秋收冬藏)이 끝 나면 농산물 가공도 하고
12월에는 한 해가 가고 나면 반갑지 않은 세월의 나이가 하나 더 하겠지
생각해 보면 모두가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