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유로운 이야기

태기산농부 2019. 10. 17. 03:29

가을도 깊어가고

인생사도 깊어간다

이해도 끝이 가까와 오니

내나이도 하나가 더해진다


퇴직하고서 귀농하지 않고 시내에서 그대로 살았더라면

새장같은 집에서 아마  심부름군이 되었을 것이다


귀농하여서 살고보니 몸은 좀 고단 하여도

마음 하나는 세상 편해서 좋습니다

자식들 한태 손내어 밀지 않아서 좋고

농한기에는 여행도 하고 싶으면

배낭하나 짊어지고 나서면 되는것이고

머리큰 손자들 용돈도 넉넉히 주니 좋아하고

어려운분들 보이면 내지갑 조금이라도 열어 주면

이상더 기쁠수가 없으니

인생사 이렇게 살면 즐겁게 사는것 않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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